부산 아지매들 '문학의 향기'에 흠뻑
부산 아지매들 '문학의 향기'에 흠뻑
  • 김대욱 기자
  • 승인 2008.06.26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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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에 젖고, 귀천에 먹먹해지고...‘

[북데일리] 부산 어머니들이 모여 모처럼 녹음처럼 신선한 문학의 향기를 흠뻑 즐겼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민병욱)는 24일 낮 부산광역시 신곡초등학교 강당에서 작가 고도원 씨를 초청, ‘어머니 독서특강’을 열었다.

‘꿈 너머 꿈’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고도원 씨는 “꿈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꿈 너머의 꿈을 생각해보는 일이 더 값지다”고 전했다. 원하는 학교에 입학하거나 직장을 얻거나 하는 일이 꿈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 이후에 함께 살아가는 삶을 생각해볼 줄 알아야 진정 소중한 행복이 온다는 것. 고도원 씨는 유명한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전하는 행복 배달부다.

이날 행사엔 150명이 참가, 노래 그룹 ‘암각화’의 연주로 정지용의 ‘향수’와 천상병의 ‘귀천’, 정호승의 ‘술 한 잔‘을 감상했다. 이어 ’여름‘과 ’뭉게구름‘을 다 함께 열창하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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