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등 가격경쟁률 갖춘 대단지 아파트 눈길
SK건설 등 가격경쟁률 갖춘 대단지 아파트 눈길
  • 최연우 객원기자
  • 승인 2016.08.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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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수도권내 입주단지 중 전세값이 분양가를 뛰어넘는 단지는 SK건설의 ‘인천 SK스카이뷰’ 등 8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말 인천용현학익지구에 입주를 시작한 SK건설의 ‘인천 SK스카이뷰’는 2013년 10월 분양 당시 전용59㎡(이하 전용면적)의 분양가가 평균 2억 3,000만원대였다. 하지만 입주 열흘이 채 안된 SK건설의 ‘인천 SK스카이뷰’ 전용 59㎡의 전세가는 분양가보다 1,000~2,000만원 높은 2억 4,000~5,000만원 대로 형성돼 있다.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입주가 시작되고 비교적 가격 부담이 낮고 실거주에 적합한 전용 59㎡가 인기를 끌면서 찾는 사람이 늘자 품귀현상으로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며 "전용59㎡는 분양가보다 밑으로 나온 매물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고 말했다.

같은 달 입주를 시작한 일산 요진 와이시티도 분양가보다 전셋값이 3,000만원가량 높다.

일산 요진 와이시티의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지하철 백석역과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입지여건이 뛰어나 전용 59㎡는 3억 4000만원에서 많게는 3억 5,000만원에도 전세가 거래되고 있다”며 “하지만 집주인들이 대부분 실거주용으로 직접 입주를 하고 있어 전세 매물이 많지 않아 호가는 더욱 오를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3월 입주를 시작한 인천 서구 경서동의 청라파크자이더테라스 1,2단지도 전용 84㎡는 3억 5,000~6,000만원에 분양됐는데 입주 3개월차 5,000만원 가량 시세가 상승해 현재 전세가가 4억 1,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전셋값이 분양가를 뛰어 넘으면서 기존 계약자들은 오히려 이득을 보고 내 집 마련을 하게 된 상황이 됐다”며 “특히, 교통여건이 좋고 커뮤니티시설, 생활편의시설 등이 잘 마련돼 집값 상승률이 높은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이 같은 현상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하반기 내 집 마련을 고민중인 수요자라면 가격 경쟁력을 갖춘 대단지 아파트를 노려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수도권 내 1000세대 이상 대표적 분양단지로는 '송도 SK VIEW'와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있다.

SK건설은 송도국제도시에 SK 브랜드 처음으로 ‘송도 SK VIEW(뷰)’를 분양 중이다. SK건설의 ‘송도 SK VIEW(뷰)’는 송도국제도시 6, 8공구 A4블록에 지하2층~지상 43층, 11개 동, 전용면적 75~99㎡, 전체 2,10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랜드마크시티역(가칭, 2020년 예정) 역세권에 위치해 도보 이용이 가능하고, 제2외곽순환도로(예정)와 제3경인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연장(예정) 등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동, 전용면적 44~103㎡, 총 6,8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6,725가구가 한 번에 일반공급됐다. 커뮤니티시설 규모 역시 크다. 단지 내 축구장 15배 크기로 조성되며 스포츠파크, 라이브러리파크, 포레스트파크, 피크닉파크, 에코파크, 칠드런파크 등 6개의 테마에 맞춰 꾸며진다. 또, 기존 아파트 단지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단지 내 750m 길이의 스트리트몰과 공원, 문화체육∙근린생활시설 등 도시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가도 저렴하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790만원대로,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저렴한 분양가를 선보이고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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