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하는 아이에게 힘 주는 책
전학하는 아이에게 힘 주는 책
  • 서용석
  • 승인 2008.06.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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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데일리] 여러 가지 사정으로 불가피하게 전학을 하게 되는 아이들. 부모는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우려하며 무사히 새로운 환경에 안착하길 바란다. 그런 부모의 마음을 아이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서 책 선물은 어떨까?

<전학 온 첫날>(시공주니어. 2008)은 ‘파리아’라는 아이가 잭슨 마그넷 초등학교에 전학 온 첫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이가 느낄 속마음까지 자세하게 이야기해주는 책이다.

과연 아이가 느끼게 될 떨림, 두려움, 당황, 친구사귀기의 어려움은 어떤 감정일까. 그런 어려운 상황에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파리아와 새로 만난 친구들 이야기를 통해 아이는 따뜻한 감정으로 이해받을 수 있다.

책에선 친구를 위해서 “선생님, 제가 그랬어요.”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보여주고 있다. 용기의 가치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은이 미셸 에드워즈는 어려서 캠핑을 좋아하던 활발한 아이였다. 그런 그가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며 캠핑장보다 더 신나는 책을 만들고 싶어 했다. 처음엔 웨이트리스, 히브리어 선생님 등 다양한 직업을 거치다가 드디어 출판사 편집자의 눈에 띄어 자신의 책을 출간하게 됐다.

또 다른 저서로는 <할머니가 필요해>, <난 할 수 있어!>, <잘 가, 개구쟁이 스턴> 등 이 있다. 어린 독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그의 이야기는 활기 넘치는 그림과 더불어 아이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전해 주고 있다.

[서용석 책전문기자 moderns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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