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뒤흔든 태풍 '민들레' 소멸...사상자는?
일본 뒤흔든 태풍 '민들레' 소멸...사상자는?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6.08.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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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일본 열도를 강타했던 제9호 태풍 '민들레'가 60여명의 사상자를 남기고 소멸했다.

23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민들레'는 이날 오전 6시쯤 일본 북부 홋카이도에 상륙한 뒤 오호츠크해로 빠져나갔으며 이후 온대성 저기압으로 바뀌면서 사라졌다.

그러나 기상청은 "당분간은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30㎜ 이상의 국지성 폭우가 내리는 곳이 있어 유의해야한다"고 전했다.

특히 홋카이도와 이바라키현은 '민들레' 상륙에 앞서 지난 19일부터 제11호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느슨해진 곳이 많아 산사태 등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NHK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도쿄도와 가나가와현 등 간토지방 8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사망자 1명, 부상자 62명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또 간토지방 5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선 파손된 주택이 87채,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은 726채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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