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중국이다... 하반기 사드 관련주 반등할 것
다시 중국이다... 하반기 사드 관련주 반등할 것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8.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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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문제가 해소돼 3분기부터 중국 관련주, 내수 관련주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3일 한국거래소 기자간담회에서 이상화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같이 전망했다. 상반기 약세를 보였던 미디어, 컨텐츠, 소프트웨어, 음식료, 의류, 핼스케어, 화장품 업종 주식을 살펴야 한다는 권고다. 

중국 경제의 하방 압력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내수 경기는 여전히 꾸준한 상승을 보이고 있어 실적도 회복할 것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미국 대선과 G20 회담으로 중국, 한국, 미국 관계가 개선되고 사드 관련주는 반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상화 센터장은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상당한 무역 흑자를 내고 있는데, 미국 대선 정국에 중국이 미국과 대립하면, 미국은 중국향 무역 관련 중국에 불리한 선거 공약을 내놓을 것이고 이는 중국에 큭 부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메르스 기저효과로 실적 성장도 가시화할 것이란 예측이다. 그는 "위 업종 주식들은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상당한 모멘텀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사드 여파로 하락세를 보였던 중국 수혜주들은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달 초 부터 이날 사이 화장품주인 아모레퍼시픽(+7.5%), LG생활건강(+8.8%)이 오름세를 보였고, 엔터주인 CJ CGV(+7.6%), CJ E&M(+8.8%)이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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