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포토] 싸움 그림 좋다면 ‘대리만족’
[북포토] 싸움 그림 좋다면 ‘대리만족’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8.19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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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힘> 김선현 지음 | 8.0(에이트 포인트)
▲ 1890~91, 폴 세뤼지에, <브르타뉴의 싸움>, 오르세 미술관 (사진=8.0 에이트포인트)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이 그림에 눈길이 머문다면 스트레스가 있다는 뜻이다.

미운 상대는 아니지만 순간순간 스트레스를 주는 상대가 있는 사람들이 이 그림을 고른다. 무의식이 대변되는 순간으로 이 그림을 고름으로써 나름의 대리만족을 얻어서다.

잔디밭 위에서 다투는 두 명은 맨발 투혼으로 서로를 잡은 채 상대를 넘어뜨리려 기를 쓰고 있다. 어느 한쪽도 쉽게 넘어질 것 같지 않은 대등한 겨루기. 수십 명의 구경꾼이 이들을 보며 느끼는 것도 비슷하리라. <그림의 힘>(8.0에이트포인트.2015) 참고.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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