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유명 관광명소가 포함된 호주 북동부 해안가 일대에 17일(현지시간)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해 대피령이 발령됐다.
AFP통신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발생한 이번 지진의 진앙은 퀸즐랜드 주 보웬에서 54km 떨어진 해상으로 진원의 깊이는 약 7km다.
이날 지진으로 보웬 인근 도시 타운스빌의 건물들에는 대피령이 내려졌으나 심각한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호주 지진학자 조나단 바스게이트는 여진이 이어질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AFP는 전했다.
호주 지질지원연구원인 '지오사이언스 오스트레일리아'는 이번 지진의 규모가 6.1이라고 발표했고 호주에서 이런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호주에서는 지난 2012년 남호주주 북쪽 끝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된 바 있으며, 이번 지진은 15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