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백서] ⑥거래량 투자... 10% 손익 투자...투자 고수들의 노하우
[투자백서] ⑥거래량 투자... 10% 손익 투자...투자 고수들의 노하우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8.12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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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투자법은 없다,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방법 추구"
▲ 전문 투자자들은 오늘도 경제 흐름과 변화를 돈을 버는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네이버)

마이너스 금리나 다름 없는 은행 예금에서 벗어나 주식투자를 권하려니 원금 손실 위험성이 크다. 화이트페이퍼는 주식투자에 성공한 투자자, 해외 주식투자 석학, 금융투자업계 관계자의 경험과 식견을 응축한 소신과 철학을 전하는 '투자백서'를 연재한다. <편집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한국에는 투자 고수들, 전문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때론 자신을 숨기면서, 때로는 대중들에게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자신의 투자법을 갈고 닦습니다. 여러 시행 착오 끝에 그들은 '정해진 투자법은 없다, 자신의 스타일(Style)에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여의도의 한 전문 투자자는 몇백억대 자산가로, 거래량을 보고 투자합니다. 그는 거래량이 많은 종목은 다분히 오를 가능성 혹은 하락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당일 거래량이 많은 상위 종목 5개를 뽑고, 투자할 자신의 자산을 5분의 1로 나눈 다음 5종목을 매수하는 전략을 취합니다. 잘 오르는 종목은 그대로 놔두고 수익을 얻는 대신, 하락하는 종목은 10% 하락시 매도하는 전략을 취해 손실을 최소화합니다.

또다른 한 전문 투자자는 주식 투자로 억대 이익을 본 투자자 입니다. 그는 상하 10% 전략을 사용합니다. 10% 떨어졌을 때 매도하고, 10% 올랐을 때 매수하는 식입니다. 

투자에 뛰어들기 전에 종목의 성장성을 봅니다. 미래 성장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업종 가운데 순이익과 영업이익이 꾸준한 종목을 찾는 식입니다. 10% 상승, 하락 시 매도, 매수를 취하는 이유는 수익에 욕심내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잃은 돈엔 미련을 버리고 훌훌 털어버리기 위해서입니다. 주식 투자로 1000만원 가까이 잃은 그가 시행착오 끝에 찾은 방법입니다.   

압구정에 숨은 또다른 숨은 전문 투자자는 옵션을 매매합니다. 그가 취하는 전략은 '옵션 양매수'로, 변동성만 있으면 수익이 나는 구조입니다.

가령 브렉시트(영국 EU 탈퇴)와 같은 이슈가 발생하기 직전에 그는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매수합니다. 변동성이 있다고 가정하고, 브렉시트 이후 주가가 급등한다면 콜옵션으로 이익을 얻고, 풋옵션은 0이 됩니다. 브렉시트 이후 주가가 급락하면 풋옵션으로 이익을 얻고, 콜옵션은 0이 됩니다. 둘다 이익을 취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반면 브렉시트 이후 변동성이 발생하지 않으면 콜옵션, 풋옵션은 모두 마이너스로 손실을 보게됩니다.  

주식은 위험합니다. 옵션 매매는 더욱 더 위험합니다. 하지만 투자의 손길은 아직도 멈추지 않고 있고, 그러는 와중에 고수들은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을 찾고 있습니다. 그들은 오늘도 경제 흐름과 변화를 하나의 '척도'를 넘어 돈을 버는 '기회'로 노리고 있습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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