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18∼34세 연령층을 가리키는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 10명 중 4명 꼴로 노후 대비를 위해 한푼도 저축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웰스파고 설문조사에 응한 미국인 18세~34세 연령층 가운데 74%가 "아예 저축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6%만이 "미래를 위해 저축한다"고 응답했다고 미국 방송 CNBC는 9일(현지시간) 전했다.
34%는 "학자금 대출 부담이 남아 있다"고 말했고, 44%가 "연소득 1~5%만 저축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64%는 "부자가 되지 못할 것을 인정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3명 가운데 2명은 수입의 5%를, 5명 가운데 1명은 수입의 10%를 저축했다.
이 설문조사를 실시한 웰스파고 측은 밀레니얼 세대 저축인구 감소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밀레니얼(millenials) 세대란 1980년대 초(1980~1982년)부터 2000년대 초(2000~2004년)까지 출생한 세대를 말한다. 미국의 한 저서 ‘세대들, 미국 미래의 역사’에서 처음 나온 용어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