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0분기 연속 흑자
대우건설, 10분기 연속 흑자
  • 정지은 기자
  • 승인 2016.07.29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Q 영업익 1056억원…3분기만에 1000억대 영업이익

[화이트페이퍼=정지은 기자] 대우건설은 29일 주택경기 호조에 힘입어 10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날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2조9960억원, 영업이익 1057억원, 당기순이익 43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낸 것은 지난해 3분기 이후 3분기 만이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14.4% 증가했다. 직전분기 적자를 냈던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자체분양 사업 등으로 주택과 건축부문에서 양호한 수익성을 올린 데 힘입은 바 크다. 토목과 플랜트 등 다른 부문도 수익을 냈으나 해외 일부 현장의 손실을 반영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올 3분기 이후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실이 있엇던 동남아시아 건축현장과 UAE RRE 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또 베트남과 쿠웨이트 등 원가율이 좋은 현장의 매출도 본격화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회사 관계자는 "동남아시아와 남아프리카 다수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최종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하반기 수주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 신규수주 실적이 내부 가이던스를 상회했으며 연간 목표를 달성하는데 문제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