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장애인 시설 흉기 난동범, 사전에 살인 예고 편지 보냈다
일본 장애인 시설 흉기 난동범, 사전에 살인 예고 편지 보냈다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6.07.2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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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새벽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장애인시설에서 흉기로 수십명을 죽이고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과거 일본 국회의장에게 장애인을 학살하겠다는 편지를 전달하려 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6일 새벽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장애인시설에서 흉기로 수십명을 죽이고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과거 일본 국회의장에게 장애인을 학살하겠다는 편지를 전달하려 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26일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장애인 시설의 전 직원인 우에마쓰 사토시가 지난 2월 도쿄 중의원 의장 공관을 찾아가 경비를 맡고 있던 경찰관에게 편지를 전했다.

우에마쓰는 장애인이 "안락사할 수 있는 세계를(만들자)"이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이 일한 쓰쿠이야마유리엔을 지목하며 "장애인 470명을 말살하겠다"는 글을 편지에 적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편지를 받은 경찰은 그날 우에마쓰 주소지 관할인 경찰서에 연락해 대책을 의뢰했다. 우에마그가 일하던 장애인 시설에서 퇴직하기 직전의 일이다.

그는 26일 새벽 쓰쿠이야마유리엔에 침입한 뒤 수용자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9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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