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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 열풍에 VR·AR주 '들썩'..."테마주 열풍은 잠시, 미래 성장주는 따로 있다" 옥석 가려야

"VR·AR 수익 창출, 내년은 돼야...국내 조이시티, 해외 엔피디아·AMD 유망" 이혜지 기자llhjee31@gmail.coml승인2016.07.18 16: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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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 기술을 적용한 닌텐도의 포켓몬고 게임이 전세계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자 VR과 AR 관련 주식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하고 있다. (사진=대신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AR(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게임 '포켓몬고'가 전세계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자 AR과 VR(가상현실) 관련 주식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하고 있다. 

포켓몬고 제작사인 닌텐도 주가가 지난 일주일 사이 86% 뛰었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관련 테마주가 이상 급등 현상을 보였다. 가령 게임 개발 업체인 한빛소프트는 VR 개발업체 스코넥과 업무 제휴로 게임을 개발한다는 이유로 지난 3거래일간 101.38% 폭등했다. 국내 게임사인 드래곤플라이(+36.10%), 엠게임(+23.50%)도 이 기간 급등했다.

하지만 과열된 테마주 급등 현상은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VR, AR 업체들의 실적은 내년에서야 윤곽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포켓몬고 테마주와 VR, AR 미래 성장주는 엄연히 분리해야 한다.

전문가는 VR, AR 관련 유망 주식으로 국내 게임업체인 조이시티를 꼽았다. 해외 GPU(그래픽처리장치) 업체인 엔비디아, AMD를 살피라는 추천도 나왔다.

■ 포켓몬고 테마주 과열, 제자리 찾을 것... VR·AR 수익 창출, 내년은 돼야

전문가는 포켓몬고 테마주에 휩쓸리는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테마주와 VR, AR 미래 성장주를 분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VR과 AR이 미래 IT(정보기술) 산업을 이끌 성장 동력임은 분명하지만 테마주 급등 현상은 실적과 무관해서다. 실제 VR, AR 업체들의 수익창출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망이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포켓몬고 열풍 이후 주가가 급등한 한빛소프트의 경우 포켓몬고의 간접적인 수혜를 받았을 뿐 이 업체의 실적으로 주가가 급등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추후 실적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면 주가는 제자리를 찾을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국내에서 VR, AR 소프트웨어, 하드웨어가 나왔지만 아직까지 많이 팔린 게 없다. 중장기적으로 시장 자체는 성장하겠지만 장밋빛 실적은 아직 무리다"고 말했다.

포켓몬고에 AR 기술이 적용됐다고 말하는 것은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켓몬고가 AR 프레임이 씌워진 것은 맞지만 핸드폰 카메라 화면 위에 그래픽을 덧씌운 것이므로 흔히 이야기하는 VR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VR, AR을 적용한 기술은 '헤드마운트 디스프레이'와 같은 기기가 보급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에 VR, AR 업체의 수익이 본격적으로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내년은 돼야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란 이용자 머리에 장착해 입체적인 화면을 표시하고 머리의 움직임을 로봇 혹은 제어시스템에 이용하는 장치를 말한다. 

■ 국내 유망 VR·AR 업체 '조이시티', 해외는 '앤비디아·AMD'

VR, AR 관련주 가운데 유망한 주식으로 게임 개발 업체인 조이시티가 꼽혔다. 조이시티의 대표작인 '건쉽배틀'의 VR 버전인 '건쉽배틀VR2'이 올해 출시 예정이어서다.

정 연구원은 "다른 게임사들보다 일찍 VR 게임에 진출하는 조이시티 성과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VR, AR 관련주 추천 의견도 나왔다. 해외 GPU 업체인 엔비디아, AMD를 살피라고 권했다.

고 연구원은 "엔피디아는 외장 GPU 점유율 세계 1위 업체다. 그래픽 프로세서 전문회사로 VR기술에 핵심인 그래픽 카드를 제작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AMD도 VR에 핵심 그래픽 카드를 제작하는 업체다. 낮은 가격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고 덧붙였다.  

GPU는 그래픽카드의 핵심 칩이다. 게임에 입체감을 부여하기 위해 3D 그래픽이 본격적으로 도입되었고, 각종 효과가 발전하기 시작했다. 이에 CPU(중앙처리장치)를 보조할 3D(차원) 그래픽 연산 전용 프로세서인 GPU가 개발돼 그래픽카드에 탑재되기 시작했다.

이혜지 기자  lhjee3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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