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무안타 '홈런빼고 모든 수치 최하위권...'
박병호 무안타 '홈런빼고 모든 수치 최하위권...'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6.06.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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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LB.COM

박병호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홈런 외에 모든 지표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며 그를 영입한 미네소타의 선택에 점점 의문점을 자아내게끔 하고있다.

박병호는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지난 2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4경기 연속 무안타의 침묵에 빠졌다.

올시즌 현재 박병호의 개인 성적은 처참한 수준이다. 61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4,12홈런 24타점을 기록중이다.

타율은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들 중 최하위에 가깝다. 출루율은 0.279,장타율 또한 0.417로 홈런 갯수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진다.

무엇보다도 공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삼진이 많다는 점이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는 이날 경기까지 볼넷을 21개 얻어내는 동안 무려 78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홈런 타자들이 삼진을 많이 당하는 경우는 어느정도 감안을 하는 상황이지만,최근에는 홈런은 나오지 않고 삼진만 늘어나기 때문에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계속되는 부진이 이어지면서 타격 매카니즘을 잃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홈런왕 박병호가 부진을 떨쳐내고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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