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가 가족같은 커뮤니티?".. 일본 군함도 미화 논란
"군함도가 가족같은 커뮤니티?".. 일본 군함도 미화 논란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6.06.07 2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일본이 군함도를 ‘가족같은 커뮤니티’로 비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일본이 군함도를 ‘가족같은 커뮤니티’로 비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일본 나가사키시가 군함도 설명을 담은 문서에 “도민은 의식주를 함께 하는 탄광 커뮤니티였으며 한 가족 같았다고 한다”라는 글을 담아 배포했다.

강제 징용 당한 노동자들의 고통스러운 삶을 미화했다는 지적이다. 강제 징용 노동자들에게 노동을 강요하고 인권을 짓밟았다는 국제적 비판을 의식해 군함도를 미화했다는 것이다.

이 문서는 내각관방의 감수를 거쳐 올해 3월부터 군함도 투어를 제공하는 업체에 배포됐다.

일본은 이미 지난해 유네스코 자문기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에서 한차례 권고를 받은 바 있다. 군함도처럼 노동자를 강제 징용했던 일본 산업 시설에 대해 방문객이 정확한 역사를 알 수 있도록 해석해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권고를 따르겠다고 했으나 세계문화유산 등재 직후 번복한 바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