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판 ‘마음의 소리’ 2016년 2호 발간..소비자이슈 담아
금융판 ‘마음의 소리’ 2016년 2호 발간..소비자이슈 담아
  • 최진영 기자
  • 승인 2016.06.07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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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소비자의 소리'의 표지 (사진=금융감독원)

[화이트페이퍼=최진영 기자] 소비자의 금융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담은 올해 두 번째 ‘금융소비자의 소리’가 나왔다. 

휴대폰보험료, 보험가입절차 간소화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제도안내는 물론 민원 및 상담사례를 담았다.

우선 금감원이 홈페이지를 통해 7일부터 제작·배포를 시작한 2016-2호는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주요 제도개선 사례가 눈에 띈다.

금감원은 불합리한 관행이 있던 휴대폰보험의 경우 휴대폰의 A/S정책별로 휴대폰 보험료를 차등화 한 바 있다. 또한 단종된 휴대폰 분실·도난 시 대체 가능한 휴대폰의 범위를 사전에 명확히 알리게 하는 등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했다. 이는 올해 3분기부터 적용된다.

불합리한 금융약관이 개선됐다는 내용도 담았다. 은행약관은 모든·여하한·어떠한 같은 포괄적 표현을 근거로 고객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못하도록 고객의무 부과 관련 조항의 범위와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

보험가입 시 서류 및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는 점도 소개했다. 보험가입 청약서, 상품설명서 등 서류에 자필서명을 하는 경우 계약자확인 횟수를 1회로 축소했다. 상품설명서와 중복되는 가입설계서는 폐지됐다.

주요 민원·분쟁 및 상담 사례는 ▲음주운전 중 보험적용 여부 ▲신용카드 부정사용 면책 ▲투자성향 파악여부에 따른 손해액 배상 등 분명한 판단이 어려운 금융사례가 소개돼 소비자의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의 소리를 유관기관의 소비자보호 업무 등에도 참고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 및 관련기관에도 나눠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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