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혜리, 강민혁의 마음도 모른 채 지성과 ‘두근두근’
‘딴따라’ 혜리, 강민혁의 마음도 모른 채 지성과 ‘두근두근’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6.05.2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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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딴따라'/SBS 방송 캡쳐

배우 혜리가 ‘딴따라’에서 두 남자와의 엇갈린 연애로 웃음과 설레임을 자아냈다.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12회에서 그린(혜리 분)은 본격적으로 석호(지성 분)과 연애라인을 타면서 하늘(강민혁 분)을 조급하게 만들었다.

 

이날 하늘은 머리가 아프다는 핑계로 그린과 여행을 나서려고 했다. 그린은 그런 하늘의 마음도 모른 채 “병원 가자” “산책 가자”라고 말했고 하늘은 참다못해 “별 보러 가자”고 먼저 제안했다.

 

그러나 그린은 여기도 공기 좋다며 별 보러 가자고 말했고 하늘은 왜 말귀를 못 알아듣냐며 짜증을 내고 나갔다. 그린은 그런 하늘의 모습에 어리둥절해 했다.

 

이후 그린은 석호가 집 앞에 온 것을 발견하고 그를 불렀다. 정처없이 걷다가 그린의 집 앞에 오게 된 석호는 뻘쭘한 듯 왜 보고도 한 번 없었냐며 타박했고 그린은 피곤해서 그랬는데 대표님 얼굴 보니 피곤이 사라졌다고 말하며 웃었다.

 

두 사람은 산책을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석호는 이쁘다는 말에 기뻐하는 그린을 보며 “하루에 꼭 한 번은 얼굴 보자”라고 말했고, 그린 역시 “하루에 한 번, 만나요”라며 화답했다.

 

그동안 ‘누명 벗기’로 전개됐던 ‘딴따라’가 지난 방송부터 본격적인 세 사람의 삼각관계를 그리면서 또 다른 재미를 줬다. 지성과 혜리 사이에서는 달달함이, 강민혁과 혜리의 관계에선 안타까움과 웃음이 공존하는 장면들로 시청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혜리는 특유의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을 맞춰나갔다. 아직 동생으로만 여기는 강민혁에게는 든든한 누나로 하나씩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고, 연애를 시작한 지성에게는 부끄러워 하면서도 적극적인 여성의 매력으로 드라마의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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