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아이디어] 내 아이가 문제아라고? 알고보면 부모가 문제야!... '만성 흥분 상태' 부모, 아이 망친다
[성공·아이디어] 내 아이가 문제아라고? 알고보면 부모가 문제야!... '만성 흥분 상태' 부모, 아이 망친다
  • 김시은 인턴기자
  • 승인 2016.05.23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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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숙한 사람들의 사회> 미하엘 빈터호프 지음 | 송소민 옮김 | 추수밭

[화이트페이퍼=김시은 인턴기자] SBS<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같은 문제아 솔루션 방송을 본 적이 있는가. 방송 초반부에는 괴이한 아이의 행동에 경악을 금치 못하지만 상담과 관찰이 끝나고 나면 공통적인 문제점을 발견한다. 부모의 심리상태다. <미성숙한 사람들의 사회>(추수밭.2016)는 만성 흥분 상태인 부모가 아이를 망친다고 전한다.

저자 미하엘 빈터호프는 아동 청소년 정신과 의사다. 그러나 그가 아이를 치료하는 일은 드물다. 불안정한 것은 아이가 아니라 부모이기 때문이다. 그는 자녀 문제를 상담하러 온 부모들에게 ‘숲’으로 갈 것은 권한다.

사람은 정신이 밖으로 돌지 않으면 자기 자신과 대면한다. 그러면 정신은 외부를 보지 않고 자신을 들여다본다. 끈임 없이 내부에서 결점을 찾고 불안해한다. 미하엘은 이런 부모에게서 자란 아이들도 덩달아 불안에 시달린다고 본다.

책에 따르면 숲에 머무르는 시간은 다섯 시간이면 적당하다. 숲이 싫으면 교회도 좋다. 시간은 하루에 30분이면 충분하다. 요가도 효과가 있다. 그러나 요가로 만성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약 2년이 걸린다. 

미하엘은 부모 또한 '미성숙한 사람'일뿐이라고 지적한다. 사실 단숨에 아이에서 성인이 되기는 힘들다. 변화는 누구나 피하고 싶기 때문이다. 당신도 미성숙하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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