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아이디어] 썰전, 유시민 전원책 또 입씨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황금 다리 놓으세요"
[성공·아이디어] 썰전, 유시민 전원책 또 입씨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황금 다리 놓으세요"
  • 김시은 인턴기자
  • 승인 2016.05.19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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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이기지마라>윌리엄 유리 지음 | 이수정 옮김 | 스몰빅라이프

[화이트페이퍼=김시은 인턴기자] JTBC<썰전>에서 전원책과 유시민이 또 한 번 입씨름을 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 갈등 등의 5.18민주화운동기념일에 관한 것이다. <혼자 이기지마라>(스몰빅라이프.2016)는 이처럼 날선 논쟁에서는 상대가 원하는 방향으로 넘어가줘야 쉽게 설득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무슨 말일까.

우리는 상대의 반대에 부딪히면 밀어붙이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 그러나 강한 힘으로 당기면 팽팽하게 긴장하는 고무줄처럼, 상대를 밀어붙이면 동의를 얻기가 더 어려워진다.

책은 그럴 때일수록 상대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주라고 설명한다. 그와 나 사이에 있는 커다란 강을 건널 수 있도록 탄탄한 황금 다리를 놓아주라는 것.

상대가 생각하길 '후퇴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이라 여길 수 있도록 틀을 바꿔주라는 것이다.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어릴 적부터 황금다리를 놓는 방법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열세 살 때 자신을 괴롭히던 친구에게 자신이 만드는 영화에 주인공이 돼 주기를 부탁했다. 책에 따르면 그는 훗날 ‘당시에 상대를 물리칠 수 없다면 친구가 되라는 말을 떠올렸다’고 전했다. 친구는 코웃음을 치는 것도 잠시 그 배역을 맡겠다고 말했다. 그 후 친구는 스티븐 스필버그와 가장 절친한 친구가 됐다.

갈등을 빚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몸을 살짝 그쪽으로 기울여라. 그러면 상대는 백보 다가올 것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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