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아이디어] 이공계 병역특례 폐지 뜨거운 찬반 논쟁.. '이기는 제스처'
[성공·아이디어] 이공계 병역특례 폐지 뜨거운 찬반 논쟁.. '이기는 제스처'
  • 김시은 인턴기자
  • 승인 2016.05.17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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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 롤프 젤린 지음 | 박병화 옮김 | 걷는 나무

[화이트페이퍼=김시은 인턴기자] 이공계 병역특례 폐지 문제가 화두에 올랐다. 국방부가 이공계 출신에게 적용했던 병역특례를 오는 2023년까지 전면 폐지하기로 한 것이다. 일반 병력 자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다. 그러나 과학계와 기술계는 병역특례 폐지가 연구 인력 부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 국방부와 논쟁하고 있다.

<나는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걷는 나무.2016)는 이런 논쟁에서 이목을 끌 수 있는 방법을 전한다. 비결은 제스처다.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은 배 높이에서 손등은 앞으로, 엄지는 위로 나머지 손가락은 아래로 내릴 채 손을 자주 맞댄다. 사람들은 이를 ‘메르켈의 마름모’라고 부른다. 책에 따르면 이런 제스처는 자기 확신을 나타낸다.

팔꿈치를 책상에 세우고 손가락 끝을 위로 모으는 것도 논쟁이나 토론에서 쓸 수 있는 좋은 제스처다. 이는 분위기를 주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로 이런 자세는 시선을 끄는 효과가 있다.

감정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상대에게 선을 긋고 싶다면 정지 신호 같은 손동작을 보이면 좋다.

주의할 점은 손가락 끝이 상대를 가리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손가락 끝을 공격의 신호로 생각한다.

이렇듯 제스처는 저마다 품고 있는 의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관찰하고 의미를 파악할 줄 알면 병역특례 폐지 논쟁과 같은 치열한 논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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