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중국 중마이 그룹 임직원들이 단체로 '삼계탕 파티'를 연다. 이같은 상황에서 다양한 네티즌 반응이 눈길을 끌었다.
중국 중마이 그룹 임직원 4000명은 서울 반포한강공원을 방문해 한국 전통놀이, 음식 체험, 투호던지기와 제기차기 등 전통체험과 페이스 페인팅 등의 행사에 참여한다. 이어 저녁에는 삼계탕 만찬이 시작되면서, 삼계탕 4000인분, 맥주 4000캔, 백세주, 김치, 홍삼제품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대부분 네티즌들은 "왜 자꾸 퍼다주기식 행사합니까? 차라리 그 돈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에게 쓰는 게 낫겠어요. 그들이 재방문해서 우리 경제에 도움됩니까?-azur****" "그래봤자 서민들 경제에는 전혀 도움 안 되고 대기업 면세점들만 좋은 일 시키는 거-seni****" "유럽 지역, 미국, 캐나다, 호주 등등은 국격 올려서 프리미엄 관광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데 격 떨어지게 삼계탕이나 대접하고 있네-nrnm****"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삼계탕 일인분 만원에 해도 8000만원 밖에 안 된다 8000만원 지원해줘서 직간접적으로 몇 백억 이익 봤으면 경제적으로 이득인거지 뭘 욕해 너무 단순하게만 보네 올림픽 이런거 생각해봐라-bd****" "삼계탕이라는 한식문화전파, 축산농가의 새로운 판로개척, 중국수출로 인해 거둬질 세금 등 경제적 손익을 따져보면 좋은 행사가 될 수도 있다-chan****" 등 상반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의 의견은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개인의 평가이므로 여론을 참고하는 수준에서 바라보는 것이 바람직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