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들이 이기는가>클로테르 라파이유·안드레스 로머 지음 | 이경희 옮김 | 와이즈베리
[화이트페이퍼=김시은 인턴기자] 승진 기회를 재빨리 잡는 사람. 혹은 이번에도 기회를 여지없이 날리는 사람. 항상 성공하는 사람. 늘 실패하는 사람. 이들의 차이는 무엇이기에 결과가 이렇게나 다른 걸까. <왜 그들이 이기는가>(와이즈베리.2016)에 따르면 열쇠는 ‘파충류 뇌’다.
책은 성공하고 싶다면 인간의 본능을 담당하는 파충류 뇌를 자극하라고 조언한다. 파충류 뇌는 인간의 뇌 3층 중 가장 밑바닥에 있는 뇌를 말한다. 호흡, 심장박동 같은 생명 유지 기능을 담당한다.
책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파충류 뇌를 자극해 전 세계 10억 명의 사용자를 쓸어 모았다. 페이스북 친구들과 그룹은 하나의 부족과 같다. 그들은 서로 친구를 추가하고 특정 팬이 되기도 하며, 여러 그룹에 소속돼 네트워크를 넓히려고 애쓴다.
그 안에서 느끼는 소속감과 인정은 본능적 욕구를 갈구하는 파충류 뇌를 자극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내가 어떤 반응을 해야 할까’, ‘프로필 사진은 어떤 것으로 할까’와 같은 질문은 모두 파충류 뇌에서 나오기 때문.
성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주변의 환경과 문화를 파충류 뇌를 자극할 수 있는 것으로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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