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글북’ 북미 전역 흥행 돌풍…“디즈니 실사 역사상 최고가 온다”
영화 ‘정글북’ 북미 전역 흥행 돌풍…“디즈니 실사 역사상 최고가 온다”
  • 김재범 기자
  • 승인 2016.04.18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페이퍼=김재범 기자]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제작진과 ‘아이언맨’을 연출한 존 파브로 감독이 경이로운 정글 속 모험 세계를 실사로 재현한 ‘정글북’이 개봉과 동시에 1억 달러가 넘는 흥행 성적으로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박스오피스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북미 전역 4028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정글북’은 개봉 주말 미국에서만 1억 356만 7000달러, 그외 해외에서도 1억 8000만 달러 이상을 거둬들이며 개봉 이후 2억 9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4월 개봉작 중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를 가뿐히 뛰어 넘은 신기록이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 이은 두 번째 오프닝 기록이다. 올해를 기준으로 보면 ‘배트맨 VS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데드풀’에 이은 3위다.

‘정글북’은 늑대에게 키워진 ‘인간의 아이’ 모글리가 유일한 안식처였던 정글이 더 이상 그에게 허락되지 않는 위험한 장소가 된 것을 깨닫고, 그를 지켜줘 온 정글 속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모글리의 모험을 담은 작품이다. ‘정글북’에선 실제 정글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경이로운 풍광과 자신만의 캐릭터를 가진 다채로운 동물들의 모습이 한데 어우러져, 보는 이들을 깊은 정글 속 한 가운데에 놓인 듯한 경험을 하게 만든다.

디즈니 실사영화 신기원을 열어 제친 ‘정글북’은 ‘아이언맨’을 만든 존 파브로 감독의 상상력과 ‘캐리비안의 해적’ 제작진의 첨단 기술력이 결합된 결과다. 그 동안 디즈니가 클래식 타이틀을 실사화한 작품들이 가족 관객들의 감성에 집중해 왔다면, 이번 ‘정글북’을 통해선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젊은 성인 관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로 훌쩍 성장한 행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향후 ‘거울나라의 앨리스’ ‘미녀와 야수’ 등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탄생할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 역시 키우고 있다.

‘정글북’ 흥행 열풍은 해외 언론의 극찬 세례를 통해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프리미어 시사회 직후 100%로 시작한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95%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해외 언론 역시 찬사 일색이다.

전미 개봉 이후, 흥행 기록 수립과 함께 전 세계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극찬 세례를 받으며 흥행 청신호를 밝힌 ‘정글북’은 오는 6월 2일 국내 개봉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