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케이노부터 칠리까지 총성없는 매운전쟁..치킨 전문점들의 신메뉴 대세는 '레드'
볼케이노부터 칠리까지 총성없는 매운전쟁..치킨 전문점들의 신메뉴 대세는 '레드'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6.04.11 2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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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븐구이 치킨 전문점 오븐에빠진닭이 애간장녹는닭 레드를 출시했다. (사진: 에땅)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매운맛을 강조한 신메뉴들로 총성없는 전쟁에 한창이다.

가장 빠르게 치고 나선 곳은 굽네치킨이다. 2월 12일 신제품 굽네 볼케이노가 출시 두 달 만에 판매 구성비 50%를 돌파했다.

R&D를 통한 맛개발뿐만 아니라 1인 가구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혼밥족'에 적합한 치밥레시피 마케팅 등이 신규고객의 폭발적인 유입의 이유로 꼽힌다. 

특히 화제가 되고 있는 굽네 볼케이노 치밥 레시피는 새로운 문화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4일에는 굽네치킨 볼케이노 모짜렐라 치즈를 선보이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11일 오븐에빠진닭도 매운맛을 추가했다. 신메뉴인 '애간장녹는닭 레드'는 기존에 애간장녹는닭에서 매운맛이 강조된 메뉴다. 레드소스에 청양고추가 추가돼 매운맛을 좋아하는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오븐구이라는 점이 굽네치킨과 같지만 단호박, 고구마, 쫄깃한 떡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또한 매운 맛을 중화시키면서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양파샐러드도 함께 제공된다. 오빠닭 측은 "최근 매운맛을 선호하시는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메뉴"라고 설명했다.

새콤달콤한 매운맛을 강조한 메뉴도 있다. 치킨매니아가 3월 15일 선보인 '심쿵칠리새우'는 기존 메뉴인 새우치킨과 동일한 새우와 치킨을 주재료로 사용한다. 여기에 중화풍 칠리소스와 청피망,홍피망 등을 추가해 새우치킨에 어울리는 새콤달콤한 매운맛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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