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왓츠앱’이 사용자 메시지를 완전 암호화해 눈길을 끈다. 왓츠앱은 5일(현지시간) 도·감청을 막기 위한 고도의 수단 중 하나인 종단(end-to-end)간암호화를 완벽하게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메시지가 발신된 즉시 암호화해 수신된 단말기 내에서 해독하는 방식이다. 회사조차도 사용자 메시지를 서버에서 알 수 없다는 뜻이다.
왓츠앱은 이 기술을 모든 음성 통화, 메시지, 사진, 영상, 파일 등에 모두 적용할 방침이다. 왓츠앱 창립자 얀 쿰은 블로그를 통해 “나는 공산당 지배 하에 소련에서 자랐고 우리 가족이 미국으로 이주한 이유 중 하나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발언할 수 없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왓츠앱은 10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전세계 최대 메신저 회사로 2014년 페이스북에 인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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