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채권투자, 선진국 낙수 효과·금리 매력 커야".. '말레이·베트남·멕시코·폴란드' 꼽아
"신흥국 채권투자, 선진국 낙수 효과·금리 매력 커야".. '말레이·베트남·멕시코·폴란드' 꼽아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3.3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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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신흥국 경기에 높은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채권투자에 나서려면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미래에셋)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신흥국 채권투자에 나서려면 말레이시아, 베트남, 멕시코, 폴란드 채권을 눈여겨 보라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미래에셋증권 정의민 연구원은 '달러 & 원자재 중립 국면과 신흥국 채권 전략' 보고서에서 "신흥국 채권과 통화 강세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에 신흥국 전반에 대한 베팅보다 선별적인 투자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지금은 선진국 낙수효과 수혜를 볼 수 있고 금리 매력도 기준에 따라 신흥국 채권을 선별하라고 지적했다.

그는 달러와 원자재 시장이 중립적인 구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 신흥국 펀더멘털 개선여부가 신흥국 채권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살폈다. 이어 "만약 신흥국 펀더멘털 개선이 나타난다면 선진국 낙수효과 경로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유럽과 일본 주도의 환율 전쟁 완화 기대감은 달러 강세 압력 약화와 원자재 시장 반등을 유발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그는 "금리 인하 기대로 인한 채권 이익은 낮아질 반면 금리 매력도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두 기준에 따라 말레이시아, 베트남, 멕시코, 폴란드 채권에 주목하라는 권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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