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여객기 공중납치
이집트 여객기 공중납치..배후는?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여객기가 납치됐다.
AP 통신에 따르면 승객 55명이 탄 여객기의 항공기가 29일 오전(현지시간) 공중납치됐다.
납치범은 터키 이스탄불로 갈 것을 요구했으나, 연료부족 등의 이유로 가까운 키프로스 공항에 착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납치범은 비행기를 키프로스에 강제 착륙시킨 뒤 외국인 승객 일부와 승무원들을 인질로 잡고 망명을 요구하는 한편 전 아내를 만나게 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각) 니코스 크리스둘리데스 키프로스 정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이집트 여객기 공중납치범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키프로스 정부 당국자는 납치범의 이름이 ‘세이프 엘딘 무스타파’로 납치는 테러가 아닌 개인적 동기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키프로스 대통령도 이번 사건은 테러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현지 당국자는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한 사람의 개인적인 행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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