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워너브라더스 서류배달원, 할리우드 최고 영화제작자 되기까지
[신간] 워너브라더스 서류배달원, 할리우드 최고 영화제작자 되기까지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3.24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큐리어스 마인드> 브라이언 그레이저·찰스 피시먼 지음 | 박종윤 옮김 | 제프 쿤스 그림 | 열림원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호기심 많은 한 청년이 창문 너머로 들려오는 낯선 사람들의 대화를 듣게 됐다. 워너브라더스에 일자리가 났다는 소식이었다. 그는 다음날 서류 배달원으로 취직해 서류를 전달하며 할리우드의 유명 작가, 감독, 제작자, 스타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덕분에 할리우드에서 일자리를 구했고 마침내 최고 영화 제작자가 된다.

바로 영화 ‘뷰티풀 마인드’ ‘다빈치 코드’ 등을 제작한 최고의 영화 제작자 브라이언 그레이저의 이야기다. 그는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며 ‘호기심’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큐리어스 마인드>(열림원.2016)는 서류배달원에서 최고의 영화제작자가 되기까지 호기심이 어떻게 성공의 원동력이 되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책에 따르면 그는 35년간 매주 다양한 사람들과 나눈 호기심 대화들을 통해 그 속에서 가치를 발견했다.

이를테면 호기심은 무수한 질문을 던지게 하고 답을 찾는 과정에서 스스로 자신감을 찾게 하는 힘이 된다. 또한 직장 동료와 가족, 연인과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도구가 된다. 호기심 어린 질문이 타인을 향한 관심의 징표이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호기심은 파격적인 질문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도 한다. 가령 ‘어째서 나는 종이고, 당신은 왕인가?’라는 질문은 삶의 질을 높이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호기심은 더 다양한 관점과 열린 마음을 품게 하고 나아가 좋은 아이디어를 지니게 한다는 말이다.

세상의 모든 발명은 호기심과 이로 인한 질문에서 탄생했다. “인생은 답을 찾는 여정이 아니라 질문하는 여행”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호기심을 통해 인생의 도약을 꿈꿔보는 건 어떨까.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