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3월 8일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보잉 777기가 이륙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여객기였다. 227명의 승객과 10명의 승무원 그리고 기장 및 부기장 등 총 239명이 탄 MH370편이었다. 이 여객기는 중국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MH370 실종 사건은 항공 역사상 최고의 미스터리가 됐다. 이후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건은 해결되지 않았다. MH370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잔해가 발견되었을 뿐이었다.
그런데 최근 이색적인 주장이 나왔다. 한 네티즌이 구글 맵에서 MH370을 발견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 주장은 최근 해외 온라인 및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소개돼 논란에 휩싸였다.
이같은 주장을 펼친 사람은 자칭 ‘UFO 연구가’라는 스캇 C 워닝이다. 이 네티즌은 아프리카 희망봉 인근의 해역에 MH370 동체가 가라앉아 있다고 주장한다. 구글 맵에서 동체의 형상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남자의 주장이다.
구글 맵에서 여객기 동체의 희미한 형상을 확인할 수 있다. 여객기로도 보이지만 바위일 수도 있다는 것이 일부의 분석이다. 구글 맵을 통해 MH370을 실제로 발견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내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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