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차량 폭탄 테러
터키 차량 폭탄 테러, 대체 누가 이런 짓을?
터키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터키 수도 앙카라의 도심에서 13일(현지시각) 또다시 자동차를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수십여 명이 숨지고 125명이 다쳤다고 AP와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외교부는 지난 1월 이스탄불 테러, 2월 앙카라 테러 등 올해 들어 터키내에서 군경 뿐 아니라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터키 체류 또는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은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전했다.
또 테러의 위협이 있는 주요 관광지, 공공 교통시설, 정부 기관 및 외국대사관 밀집지역, 외국계 프랜차이즈 매장 및 대형쇼핑몰 등 다중밀집지역 방문과 야간통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앙카라에서는 지난달 18일에도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수십여 명이 사망했다. 당시 터키 쿠르드족 테러조직인 '쿠르드자유매파'(TAK)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며, 관광지를 추가 공격한다고 위협한 바 있다. 아직 지난달 차량 폭탄테러의 공격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편 여행경보는 여행유의(남색)→여행자제(황색)→철수권고(적색)→여행금지(흑색) 4단계 순서로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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