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시청률 독식..MBC·SBS 수목드라마 발 동동
‘태양의 후예’ 시청률 독식..MBC·SBS 수목드라마 발 동동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6.03.11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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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태양의 후예’ 시청률 독식..MBC·SBS 수목드라마 발 동동

KBS2 ‘태양의 후예’ 시청률 독식에 동시간대 경쟁작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태양의 후예는 방송 6회만에 시청률 28.5%(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태양의 후예가 시청률 30%를 넘을지가 방송계의 초미 관심사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로 로맨스 드라마 미다스의 손이 된 김은숙 작가 작품이어도 이번 시청률 기세는 이례적이다.

태양의 후예의 승승장구에 동시간대 경쟁작들은 울상이다. 태양의 후예와 같은 날 출발한 SBS ‘돌아와요 아저씨’는 6회 방송 시청률 5.5%에 그쳤다. 드라마 관계자는 “작품성과 재미를 동시에 가져가는 드라마라서 아무리 김은숙 작가(태양의 후예)와의 경쟁도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는데 참패다”라고 아쉬운 속내를 드러냈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비, 정지훈의 드라마 복귀작인 탓에 송혜교-송중기의 스타성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였다. 여기에 김수로, 김인권 등 내로라할 코믹 연기 실력파들이 합류한 탓에 한 자리수 시청률은 예상 밖 결과다.

MBC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참담한 엔딩을 맞이했다. 지난 10일 마지막회 방송은 2.2%. 장나라-정경호의 조합은 매회 화제를 모았지만 채널을 MBC로 돌리지는 못한 모양새다.

한 번 더 해피엔딩의 참패에 후속작 ‘굿바이 미스터 블랙’도 난처한 상황이다. 사상 최악의 시청률 수치로 출발해야 하는 탓에 태양의 후예 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모티브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이진욱, 문채원, 김강우, 송재림, 유인영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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