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보면 웃음이 나온다. 우스꽝스럽게 생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연을 접하고 난 후에는 웃을 수 없다. 절실한 필요에 의해 탄생된 발명품이기 때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한 커플이 발명한 강아지 보호복 얘기다. 이 발명품의 원리는 간단하다. 강아지 옷의 겉면에 플라스틱 가시 및 날카로운 심 등을 박았다. 다른 동물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일종의 방호복이다.
보기에는 우스꽝스럽지만 발명자는 큰 슬픔 후에 이 발명품을 고안했다. 애지중지하던 애완견이 코요테의 공격을 받아 세상을 떠난 것이다. 이후 비슷한 비극을 겪지 않기 위해 강아지 보호복을 발명했다는 것이다.
코요테 등의 야생동물, 덩치가 더 큰 맹견 등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이 보호복의 가격은 59.95달러다. 백 장이 넘는 옷이 이미 팔렸다고 발명자는 밝혔다. 이 옷이 실제로 코요테 등의 공격에서 개를 방어할 수 있는 지 검증은 되지 않았다. 하지만 덩치가 작은 개를 키우는 이들의 큰 관심을 끄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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