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2승 장하나 귀국, 전인지에 사과 표명 "허리 부상 안타깝고 미안하다"
LPGA 2승 장하나 귀국, 전인지에 사과 표명 "허리 부상 안타깝고 미안하다"
  • 정현수 기자
  • 승인 2016.03.07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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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을 거둔 장하나가 전인지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장하나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뒤 7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장하나는 허리 부상을 입은 전인지 선수의 쾌유를 빌었다. 장하나는 "전인지의 부상이 안타깝고 미안하다"며 "다음 대회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전인지는 지난 1일 대회 참가차 싱가포르에 입국한 뒤 공항에서 장하나 부친의 가방에 부딪쳐 허리를 다친 바 있다. 이로 인해 전인지는 이번 경기 출전을 포기했다. 이후 전인지 측은 "선수가 다쳐서 대회에 나가지 못했는데 장하나 측에서 제대로 사과하지 않았다"고 비난했고 장하나 측은 "충분히 미안하다고 했다"고 맞서면서 사건이 일파만파로 퍼졌다.

또한 전인지는 지난 5일 자신의 팬카페에 "저나 우리 부모님은 그분들(장하나 측)이 주장하는 사과나 미안함을 전달받은 적이 없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쪽에서 해명한 것만으도 마음이 다 풀렸다. 저는 이미 훌훌 털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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