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카카오가 택시, 대리운전에 이어 주차서비스까지 O2O(온·오프라인 연계)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달 중순 파크스퀘어 지분 100%를 인수했다. 카카오 측은 인수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100억~200억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파크스퀘어는 2013년 1월 주차 정보와 예약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 파크히어를 출시했다.
현재 서울·경기 지역 약 5천여개 주차장 정보와 약 500여개 주차장의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30만건, 이용자는 15만명이다.
작년 4월에는 카카오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꾸준히 사업을 넓혀 왔다. 그 결과 파크히어는 지난해 전년 대비 435%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카카오는 이번 인수로 O2O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카카오택시, 카카오내비, 카카오 드라이버(대리운전 서비스) 등과 접목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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