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부동산·지적재산권에 투자하는 특별자산펀드 인기 집중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초저금리 기조에 선박, 부동산, 유전, 지적재산권과 같은 다양한 실물 자산에 투자하는 '특별자산펀드' 규모가 4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대부분 사모 펀드 형태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국내형, 해외형 특별자산펀드 순자산액이 총 40조360억원을 기록했다. 특별자산펀드 규모가 40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처음이다.
최근 수년간 초저금리 상황이 이어지자 특별자산펀드에 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별자산펀드는 다양한 실물 자산에 50% 넘게 투자하는 펀드다. 나중에 가격이 올랐을 때 매각해 창출된 이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한다.
이러한 특별자산펀드는 상품 구조가 복잡하고 최소 가입액이 높아 사모 형태가 많은 편이다.
같은 기간 사모형 특별자산펀드 규모는 공모형의 12배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사모형 특별자산펀드 순자산은 지난 18일 36조872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지난 18일 기준 공모형 특별자산펀드의 순자산은 3조164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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