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물건정리법... 인형은 눈을 가리고 버린다
[삶의 향기] 물건정리법... 인형은 눈을 가리고 버린다
  • 이수진 기자
  • 승인 2016.02.21 0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곤도 마리에 지음 ㅣ 더난출판

[화이트페이퍼=이수진 기자]물건을 버릴 때는 마음이 편치 않다. 특히 누군가와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버릴 때는 마치 그 사람을 내다버리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물건을 좀더 마음 편히 버리는 방법은 없을까.

완벽한 정리법 108가지를 담은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더난출판.2016)에 소개된 물건을 버리는 방법중 인형을 버리는 세심한 방법이 눈길을 끈다.

헝겊 인형은 버리기가 쉽지 않다. 눈이 달려 있어서 살아 있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인형을 버릴 때 눈을 가린다. 그런 다음 천으로 덮거나 종이 쇼팽백처럼 불투명한 봉투에 넣어서 버린다. 그래도 신경이 쓰이면 부정을 씻어낸다는 의미로 봉투에 소금을 조금 넣어보자. 평소보다 좀 더 정성껏 공양하는 기분으로 버리면 마음의 불편함도 덜 수 있다.-(본문 중에서)

책에는 이 밖에도 다양한 수납법과 버리기 방법들이 알차게 소개되어 있다. 물건 정리로 힘들어 하는 분들이 보면 좋은 책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