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2000만 명을 돌파했다. 일반 시중은행에 비해 높은 청약통장의 금리 혜택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월말 기준 전국의 청약 통장 가입자 수는 2004만 2045명으로 처음으로 2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년 사이에 12.9%(229만 3284명) 늘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 상황인데도 청약 통장 가입자 수가 증가한 것은 청약통장의 이자가 연간 4% 정도로 은행의 일반예금 이자에 비해 월등히 놓기 때문이다. 아파트 입주를 위한 청약 1순위 자격이 가입 2년에서 1년으로 감소한 것도 청약통장 가입자가 증가한 이유로 분석된다.
이달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가입자 수(1776만991명)는 전달에 비해 15.7% 늘었다. 청약저축 1순위 가입자 수도 전달 1110만2733명에서 이달 1121만7363명으로 한달 사이 0.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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