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공공부문 비정규직 가운데 상시 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1만5000여명이 내년까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
정부는 17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공공기관 469곳에서 올해 1만여명, 내년 5000여명의 전환 계획을 포함하면 박근혜 정부 들어 모두 9만여명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공공부문 기간제 근로자도 지난 2014년 말 21만여명에서 지난해 20만여명으로 줄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이날 성명에서 "고용부 통계를 보면 공공부문 비정규직이 30만명을 넘는데 1만5000명 무기계약직 전환은 일부에 불과하다"며 "오히려 간접고용이 11만여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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