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길을 연 사람들> 손석춘 지음 | 어른의시간
[화이트페이퍼] 중국의 사상가 루쉰은 "길은 애초에 존재했던 게 아니라 여러 사람이 가면 길이 된다”는 어록을 남겼다. 그렇다. 지금 나 있는 모든 길은 누군가가 만든 것이다.
<새 길을 연 사람들>(어른의시간. 2016)은 언론인 손석춘이 인류사에서 새로운 길을 열어간 20여 명의 인물들의 삶과 사상을 담아 낸 책이다. 그 인물들에는 붓다와 예수부터 마르크스, 고르바초프 그리고 전봉준과 허균, 박헌영이 있다.
이 중 생태 혁명으로 새로운 사회를 만들자고 주창한 헬렌 니어링 역시 진정한 선각자라 할 수 있다. 그는 텔레비전도 전화기도 세탁기도 없이 소유와 소비 지향적인 삶을 버리고 존재 중심적인 삶을 살았다. 그의 말은 지금도 고전으로 남아 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느냐가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결정짓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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