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뒤흔드는 유가 감산 논의, 결과는?..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 석유장관 연합 전선 타진
글로벌 뒤흔드는 유가 감산 논의, 결과는?..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 석유장관 연합 전선 타진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2.16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OPEC(석유수출국기구)을 대표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비OPEC을 대표하는 러시아가 최근 글로벌 경기를 좌우하고 있는 유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회동한다. 원유 감산에 대한 해결책이 나올지 주목된다.

15일 FT(파이낸셜타임스)는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과 알렉산드르 노바크 러시아 석유장관이 카타르·베네수엘라 석유장관과 함께 16일(현지시간) 석유 감산을 논의하기 위해 카타르 도하에서 만난다고 전했다.

사우디와 러시아 간 회동 소식에 감산 기대감이 커지자 원유 가격은 배럴당 30달러(한화 3만6459원)로 올라섰다.

하지만 이번 회담에서 감산이 논의된다고 하더라도 감산으로 감산이 최종 합의되기에는 어려움이 남아 있다. 사우디는 이란·이라크·러시아가 원유 생산량을 줄이지 않으면 감산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들 국가 가운데 감산 의사를 밝힌 나라는 아직 없다. 특히 이란은 올해 연말까지 하루 평균 생산량을 420만배럴까지 늘릴 계획이다.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인 로스네프트 역시 감산에 반대하고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