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킴의 기초회화영어] 자업자득을 영어로 하면
[라이언킴의 기초회화영어] 자업자득을 영어로 하면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6.02.16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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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악행을 저지르는 이들이 처벌을 받는 것을 보면 뭔가 뿌듯하고 또 고소한 마음마저 든다. 우린 본능적으로, 또는 후천적인 교육을 통해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은 꼭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이 삶이 공평하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자업자득은 영어로 뭐라고 할까?

A: Did you hear what happened to Kevin?
Kevin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들었어?

B: No. What happened to him?
아니. 무슨 일이 있었는데?

A: He got fired for stealing from his company.
회사 물건을 훔쳐서 해고당했어.

B: I guess he had it coming. We all knew that he’s been stealing stuff.
자업자득인 것 같네. 우리 다 걔가 회사 물품 빼돌리던 거 알고 있었잖아.

‘He had it coming’을 직역하면 ‘그는 그것(처벌)이 다가오고 있었다’가 된다. 업보라고 하는 것이 되돌아 온다는 의미로 생각해보면 상당히 적절한 표현이다. 속담 중에서 ‘뿌린 대로 거둔다’도 자업자득을 나타내는데, 영어로는 ‘As one sows, so shall he reap’이란 말이 있다. 뿌리는 대로(sow) 거둔다(reap)로 해석이 우리말 속담과 완전 동일하다. 좋은 씨앗을 뿌린 곳엔 좋은 싹만 나지 않겠는가? 앞으로 뭔가를 ‘sow’할 때는 나중에 ‘reap’할 것을 반드시 생각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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