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포토] 구부러진 할머니 등...자세히 보니 생물이!
[북포토] 구부러진 할머니 등...자세히 보니 생물이!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2.15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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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해서 다정한 다정 씨> 윤석남·한성옥 지음 | 사계절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굽은 허리와 기울어진 지팡이. 금방이라도 고꾸라질 듯하다. 지팡이에 의지한 할머니 얼굴에는 미소가 걸렸다.

                                  <ⓒ사계절>

표지의 원작품이다.

할머니의 미소를 이해하는 데 힌트가 되는 요소들이 숨어있다. 할아버지가 흘리는 땀이 새싹들에 떨어져 단비가 되고, 좀 더 들여다보니 할머니의 굽은 등에는 개미, 거미, 달팽이 등 여러 생물이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꼬부라진 등도 쓰임새가 있다. ‘공생’이라는 텍스트가 보태지니 공생이란 의미가 돌봄이 필요한 노부의 굽은 등에 존재한다.

<다정해서 다정한 다정 씨>(사계절.2016)는 삶 속에 돌봄과 보살핌이 필요한 이들의 모습을 따뜻한 드로잉 그림으로 표현한 에세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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