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이 책] 스타벅스,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를 만든 유대인들의 9가지 생각법
[추천! 이 책] 스타벅스,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를 만든 유대인들의 9가지 생각법
  • 윤혜란 시민기자
  • 승인 2016.02.13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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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생각공부> 쑤린 지음 | 권용중 옮김 | 마일스톤

[화이트 페이퍼] 스타벅스, 베스킨 라빈스, 던킨 도너츠, 하겐다즈, 허쉬초콜릿을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또 빌 게이츠, 스티븐 스필버그, 엘빈 토플러, 아인슈타인, 쇼팽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두 질문에는 공통되는 답이 있다. 모두 ‘유대인’이라는 점이다.

세계 억만장자의 30%,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의 40%. 모두 유대인 수치다. 고작 세계인구의 0.2%에 불과한 유대인들이 60억 세계를 움직이고 있다. 어떻게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을까?

<유대인의 생각공부>(마일스톤. 2015)은 이 질문에 두 가지 답변으로 시작한다. 첫 번째는 선조로부터 이어온 유대인들만의 사업적 재능과 노하우다. 두 번째는 ‘사유의 힘’, 즉 유대인들만이 가진 독특한 비즈니스 마인드다. 책은 유대인들의 ‘생각 차이’에 주목했다.

'세기의 요정' 오드리 햅번의 눈을 사로잡은 브랜드이자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 된, ‘티파니 다이아몬드’. 그런데 티파니의 시초가 폐케이블이었다는데? 책의 내용은 이렇다.

티파니의 창업주인 찰스 루이스 티파니. 창업 초기, 그는 뉴욕에 아주 작은 가게를 열었다. 하지만 파리만 날릴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대서양 해저를 관통하는 케이블을 교체한다는 소식을 우연히 접했다. 찰스 루이스 티파니는 이것이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폐기된 케이블을 사들였다.

그는 사들인 폐케이블을 분해해서 무수히 많은 금속조각을 만들었다. 거기에 예쁜 액세서리를 붙여 포장했다. 그리고는 기념품으로 재가공하여 가게에 팔았다.

결과는, 대박이었다. 찰스 루이스 티파니는 그의 성공비결을 이렇게 말했다. ‘남이 생각 못하는 것을 나는 생각한다. 남이 감히 엄두도 못 내는 것을 나는 한다. 남이 못하는 것을 나는 한다.’

책은 유대인들의 독특한 9가지 생각법을 다양하고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함께 풀어내고 있다. 버려졌던 판지가 아줌마들의 애장품이 되고, 멍청한 간판 이름 덕에 쪽박가게가 대박가게로 탈바꿈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힐튼 호텔의 탄생에는 ‘닭이 없으면 닭을 빌려서 달걀을 낳게 한다’는 생각이 숨어있었다.

재밌다. 하지만 거기서 끝낸다면 책이 몹시 슬퍼할 것이다. 책은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끊임없이 바꿔서 생각하고, 생각의 범위를 넓혀 기존의 틀에서 탈출하라. 그래야 성공할 수 있다.” (95쪽)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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