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최대 성수기 번호이동 결과는?..LG유플러스 '웃고' SK텔레콤 '울고'
이통사 최대 성수기 번호이동 결과는?..LG유플러스 '웃고' SK텔레콤 '울고'
  • 정수아 기자
  • 승인 2016.02.10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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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정수아 기자] 이동통신 시장의 최대 성수기인 설 연휴 통신시장은 어떻게 변했나. LG유플러스가 웃고 SK텔레콤이 울었다. 

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직전인 지난 5일과 6일, 9일 등 3일 동안 LG유플러스로 모두 769명, KT는 447명이 순증했다. 

반면 SK텔레콤 사용자는 같은 기간 1216명이 순감했다.

통신가입자 변화 수치는 알뜰폰과 이통3사의 전산 휴무일인 7~8일을 제외한 것이다.

같은 기간 전체 번호이동을 한 사람은 하루 평균 1만9090명에 달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의 과열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인 일평균 2만4000명에 한참 못미쳤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가장 큰 변화다. 지난 1월 한달 동안 SK텔레콤에서 빠져 나온 번호이동 수치는 104명에 그쳤다.  

세뱃돈을 받아 자금사정이 넉넉한 9일에는 LG유플러스만 575명이 순증했으나 KT와 SK텔레콤에선 각각 320명, 255명이 순감했다.

설 연휴 기간 일부 이동통신 판매점에서 웃돈을 풀어 가입자 유치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한 이통사 판매점 관계자는 "일부 대리점에서는 40만원에 달하는 리베이트를 풀어 가입자가 대거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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