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3편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죽여주는 여자·우리들·위켄즈 상영
한국영화 3편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죽여주는 여자·우리들·위켄즈 상영
  • 김동민 기자
  • 승인 2016.02.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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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동민 기자] 한국영화 세 편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해외 관객과 만난다.

영화 '죽여주는 여자', '우리들', '위켄즈'(WEEKENDS) 등 세 편이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독일 베를린에서 상영된다. 죽여주는 여자는 파노라마 부문, 우리들은 제너레이션 K플러스 경쟁부문, 위켄즈는 파노라마 다큐멘터리 부문에 각각 초청됐다.

'죽여주는 여자'는 노인을 상대로 먹고사는 60대 여성이 단골을 죽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윤여정과 윤계상이 주연을 맡았고 '여배우들',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 등을 연출한 이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우리들'은 엄마보다 친구가 더 좋은 열한 살 소녀의 인간관계과 그 나름의 고민을 다뤘다. 연출을 맡은 윤가은 감독은 지난 2014년 단편 '콩나물'로 제64회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받은 데 이어 이번 작품으로 다시 한번 베를린영화제에 입성하게 됐다.

'위켄즈'는 국내 유일의 게이 코러스 그룹 '지보이스'의 창단 10주년 기념공연을 앞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이동하 감독이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영화제작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완성했다.

이 밖에 공식 경쟁부문에서는 총 23편의 작품들이 황금곰상을 놓고 맞붙는다. 개막작으로는 이선 코엔, 조엘 코엔 형제가 연출한 코미디 뮤지컬 영화 '헤일, 시저'가 선정됐다. 영화제는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간) 11일 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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