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규모 6.4 지진 발생
대만 규모 6.4 지진 발생, 건물 2채 무너지고 매몰된 주민 120명 넘게 구조
대만 남부에서 리히터 규모 6.4의 지진이 6일 발생해 건물 2채가 무너졌고 매몰된 주민이 120명 넘게 구조됐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6일 오전 3시 57분경 가오슝시 메이눙(美濃)구의 지하 17km에서 리히터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라고 발표했다.
대만 뉴스 웹 사이트 ET 투데이는 이날 지진으로 타이난에 있는 건물 2채가 무너졌고 수도관과 가스관이 파열됐다며, 시당국이 이번 지진에 대응하면서 사이렌이 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약 2시간의 진동 후, 대만 TV 방송사는 타이난에서 붕괴된 건물에서 구조작업을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특히 대만과 중국언론들은 이번 지진으로 타이난(台南)시 융창(永康)구의 17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이 무너져 현재까지 최소 9명이 숨지고 316명이 부상 당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중국의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깊은 위로를 표했으며 중국 적십자회도 긴급 구조 지원금 200만 위안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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