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추위에도 홍대 버스킹을 하는 거리 아티스트 3인 3색
[영상] 추위에도 홍대 버스킹을 하는 거리 아티스트 3인 3색
  • 박재홍 객원기자
  • 승인 2016.02.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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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힙합, 걸그룹 커버댄스로 나뉘어
3일 저녁 영하의 추운 날씨. 젊은의 거리 홍대는 뜨거웠다. 거리에서 공연을 하는 홍대 버스킹(거리공연)을 하고 있는 열정의 거리 아티스트 때문이다.
 
추위도 버스킹 아티스트를 막지는 못한다. 홍대에서 활동하는 관광 안내원 이 모씨는 “날씨가 추워도 공연하는 팀이 평일에는 평균 3~4팀에 이른다"고 말했다. 홍대를 뜨겁게 달구는 버스킹 3팀을 만나봤다. 
 
◆기타만 있으면 내가 서 있는 곳이 무대, ‘홍대마녀 해마’
 
▲ 3일 홍대 버스킹 '홍대마녀 해마'(영상 캡쳐)
 
‘홍대마녀 해마' 정혜정씨는 거리에서 기타를 치며 다양한 커버 곡과 틈틈이 작곡한 자작곡을 부르는 생계형 아티스트다.
 
그녀는 ‘자리지키기’라는 약속을 스스로 지킨다. 보는 사람이 있건 없건 그 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거리 공연을 한지 벌써 1년 반이 됐다.
 
‘홍대마녀 해마’는 “부모님께 열심히 노래해서 1억원을 벌어 선물로 드려 효도하고 싶다”고 올해 소원을 말했다.
 
◆내 방에서 탄생한 곡 들어보세요, 골든블랙 ‘쎈톡’
 
▲ 3일 홍대 버스킹 골든라벨 '쎈톡' (영상 캡쳐)
 
힙합을 하는 랩퍼 '쎈톡' 진영훈씨는 즉석에서 관객 맞춤형으로 공연을 능숙하게 진행한다. 쎈톡은 자작곡 '안보이던 게 보여', '편해', 'With my friends', '바른생활 Rapper', 'I don't know' 등으로 홍대 길거리 젊은이들을 사로 잡는다. 일상의 이야기들을 담은 가사와 비트가 일품이다.
 
쎈톡은 요즘 콘서트 홍보에 열심이다. 쎈톡은 “모든 음악이 내 방에서 만들어졌다. 그래서 첫 콘서트를 내 방에 초대하는 집들이라고 컨셉을 정해 보았다”며 “27일 아이디어팩토리에서 ‘쎈톡, 집들이’ 콘서트에 관심 가져달라”라고 말했다.
 
◆거리공연의 꽃, 걸그룹 커버댄스 ‘아이앤 댄스스쿨’
 
▲ 3일 홍대 버스킹 '아이앤 댄스스쿨' (영상 캡쳐)
홍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거리 공연의 꽃은 역시 걸그룹 댄스이다.
 
댄스학원 '아이앤 댄스스쿨' 소속 아티스트 5명이 출동했다. 하지만 이들은 아직 아마추어. 단체 사진을 찍자 수줍게 포즈를 취했다. 손하트를 취하는 포즈에는 멤버 한 명만 남았다.
 
▲ '아이앤 댄스스쿨' 멤버들의 단체사진
▲ 손하트 포즈를 취하는 '아이앤 댄스스쿨' 멤버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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