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엔 배럴당 10달러 유류세 물리겠다”..오바마, 청정에너지 투자 집중 잰걸음
“석유엔 배럴당 10달러 유류세 물리겠다”..오바마, 청정에너지 투자 집중 잰걸음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2.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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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석유에 세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석유 사용을 줄이고 유류세로 청정 에너지 연료에 투자를 집중하기 위해서다.

백악관은 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정유업체들이 석유 1배럴당 10달러(한화 1만2000원)의 세금을 내도록 하는 예산안을 다음주 의회에 제출할 것”라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석유의존도를 줄이고 청정에너지 기술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미 정부는 유류세 도입으로 발생하는 연간 320억달러(한화 38조원)의 세수를 청정에너지에 쏟아 부을 예정이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정부가 ‘더러운’ 화석 연료에 대한 지원금 지급을 중단하고 기후변화를 억제하기 위해 깨끗하고 재생 가능한 연료에 투자를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공화당 의원들이 이에 대해 강력히 반대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미국독립석유생산자연합도 이날 성명에서 “석유회사들이 최악의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데 업계 비용을 더 늘린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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