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업 성공하려면 협업자 생활도 알아야
중국 사업 성공하려면 협업자 생활도 알아야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2.01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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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아이디어] <나는 한류 장사꾼이다> 황해진 지음 | 경향미디어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중국 창업으로 억대 수익을 올린 <나는 한류 장사꾼이다>(경향미디어.2016)의 저자는 중국 청도에서 한국식당을 운영한다. 한때 금융위기로 중국한파를 겪었지만 한류에 명민하게 대처해 성공스토리를 썼다. 다음은 책이 전하는 중국 성공전략의 주의사항이다.

중국 사업을 시작한다면 반드시 주의해야 할 두 가지 원칙이 있다. 먼저 혼자만의 생각으로 시작하지 말라는 것과 한국에서의 성공 경험은 잊어야 한다는 점이다. 같은 씨앗이라도 환경에 따라 수확의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와 마찬가지다.

이때 얻어들은 불확실한 정보는 망하는 지름길이다. 정보를 정확히 분석하고 판단하기 위해 확실한 현지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이때도 주의할 점이 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신원보증인 연락처 등 최소한의 서류를 지참한다. 사업 인연을 맺을만한 사람을 만났다면 그 사람의 생활태도까지 확인해야 한다. 가정생활이 불안정하고 저녁 음주가 잦고 모임이 많은 사람은 피한다. 각종 잡기를 즐기고 지나친 취미생활을 하는 사람도 이에 해당한다. 특히 시간 약속, 전화 약속 등 자잘한 약속 이행여부도 점검한다.

협력자를 만났다면, 상생 마인드와 신뢰구축에 힘쓴다. 중국에서는 혼자 힘으로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 현장 근무를 통해 3년 이상 현장 경험을 쌓는 것이 좋다. 또한 중국 사업은 한 방 승부는 없다. 서두르거나 부담스러운 투자는 하지 않는다. 크게 하나 보다 작게 여럿이 유리하다. 위험 부담을 분산하는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편법과 불법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10년 전 중국을 떠올린다면 큰 낭패다. 현재 중국은 우리나라보다 법치가 엄격하다. 행정의 까다로움으로 조선족이나 한족 명의로 가게를 시작하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 이것도 편법이다. 이런 방법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 중국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고려해야 할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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