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라이트헤비급 상위 랭커의 격돌이 전 세계 이종격투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31일(한국시각) 오전 미국 뉴저지 뉴워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UFC on FOX 18' 메인이벤트 무대에 앤서니 존슨과 라이언 베이더가 격돌한다.
앤서니 존슨은 존 존스를 이을 또 한 명의 체급 내 최강자로 꼽힌다. 체급 내 흑인 파이터들이 빼어난 레슬링 실력을 기반으로 하는 것에 반해 앤서니 존슨은 초강력 펀치가 주특기다. 그의 펀치력은 상위 체급인 헤비급 파이터들에게도 영향력을 끼칠 정도란 평가다.
무엇보다 앤서니 존슨의 펀치 강점은 흑인 특유의 탄력을 바탕으로 한 정확성과 연타 능력이다. 탄력을 바탕으로 한 타이밍 포착도 뛰어나다. 반면 경기운영능력에서는 큰 점수를 받지 못한다. 라운드가 흐를수록 그 위력이 반감된다.
반면 백인 파이터의 정점을 찍고 있는 라이언 베이더는 작전 수행 능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어 물고 늘어지는 강점이 있다. 앤서니 존슨의 화끈함에는 못미친다. 하지만 끈질기고 영리한 면은 돋보인다. 앤서니 존슨에게는 없는 출중한 레슬링 실력도 갖추고 있다.
앤서니 존슨과 라이언 베이더의 강력한 맞대결의 승자가 누가될지 전 세계 격투팬들의 관심은 집중하고 있다. 사진=UF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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