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신체나이가 더 많아" 답변 압도..라이프플래닛 설문 결과 눈길
"내 신체나이가 더 많아" 답변 압도..라이프플래닛 설문 결과 눈길
  • 주가영 기자
  • 승인 2016.01.28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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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의 절반가량이 본인의 신체나이가 실제나이보다 많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화이트페이퍼=주가영 기자] 성인의 절반가량이 본인의 신체나이가 실제나이보다 많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25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47.4%는 '내 신체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5살 이상 많다'고 느끼고 있었다. '실제 나이와 비슷하다', '실제 나이보다 5살 이상 어리다'는 답변은 각각 31%와 21.6%였다.

평소 건강관리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46.2%가 '평소 건강관리를 잘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건강관리를 위한 지출’ 관련 질문에는 전체의 78.6%가 한 달에 건강관리를 위해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비용이 있다고 응답했다. 지출 금액은 '5만원 미만'(41%)이 가장 많았다.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27%), '10만원~20만원'(7.8%) 등의 순이다.

특히 남성이 여성보다 건강관리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었다. 한 달에 건강관리로 5만원 이상을 지출한다고 답한 남성은 44%, 여성은 31.2%로 남성의 비율이 약 13% 높게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5만원 미만'(44%)을 건강관리를 위해 지출한다는 비율이 가장 많았다. '건강관리를 위해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비용이 없다'고 답한 비율도 24.8%로 남성(18%)에 비해 높았다.

이와 함께 국내 성인 사망원인 1위인 암과 중대질병에 대한 인식조사도 함께 실시했다. 자신에게 암을 유발할 것 같은 '암적인 존재'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잘못된 식습관'(66.2%)과 '운동부족'(56.2%)이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환경오염'(42%), '유전적 요인'(40.8%), '고독감, 소외감 등 정신적인 스트레스'(39%), '경제적 불안감 및 불투명한 미래'(32.8%), '직장상사 및 동료, 고객 등 인간관계로 인한 갈등'(28.6%) 순으로 응답했다.

암, 고혈압, 심근경색증 등 중대질병을 대비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꾸준한 운동'(41.8%), '올바른 식습관'(24.4%), '정기적 건강검진'(14.2%), '금주, 금연'(10%) 등을 꼽았다.

일반적인 암(위암, 간암, 폐암 등)에 걸렸을 경우 예상되는 치료비에 대한 질문에는 '3000만원~5000만원'이라는 응답이 31.4%로 가장 많았다. '1000만원~3000만원 미만'(28.4%),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25.4%)이 뒤를 이었다. 이는 생명보험사에서 보장하는 일반암 진단금액과 크게 벗어나지 않아 현실적인 암 치료비에 대한 인식이 확대된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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